최근 3D 업계는 물론 심지어 CG 업계 전반에 걸쳐 가장 뜨거운 화두는 블렌더(Blender) 3D 툴의 급부상이다. 이에 대한 유저들의 반응이 점점 더 뜨거워지는 것을 보니,

이런 놀라운 도구를 개발하고, 끊임없이 업데이트하며, 수시로 사용자들의 생각을 반영해 미친듯이(?) 신제품을 출시하는 이 사람들은 대체 어떤 사람들일까?라는 생각이 문득 들었습니다. 공교롭게도 올해 초 블렌더 유튜브 채널에 접속하고 있었습니다. 게시된 에피소드 동영상을 발견했습니다.

이번 영상은 그들의 일상이 전부는 아닐지 모르지만 차분하게 담아내서 재미있게 봤습니다.

저마다의 천재성을 지닌 인재들이 예술적 지식과 공학적 사고방식을 교차하며 자유롭지만 치열하게 일하는 모습이 우리와 크게 다르지 않다는 것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마니아의 냄새도 나고… 사이버 세상의 최첨단에 있는 사람들이지만, 현실의 소소한 디테일도 놓치지 않는 센스도 보여준다. 톤 루센달(Ton Roosendaal)은 1988년부터 블렌더 재단의 설립자이자 현 회장입니다. 블렌더 재단은 여러분이 생각하는 것보다 더 길고 뒤틀린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톤 루센달(Ton Roosendaal) 회장은 1988년 블렌더 탄생 이후부터 이 프로젝트를 총괄해 왔다. 그는 살아있는 전설(?)이다. Dalai Pelinto(제품 관리자) Wei-Jen Huang(개발자) Sibren Stubbel – 수석 개발자 Francesco Sidi – COO(최고 운영 책임자) 이 밖에도 핵심 인력 20명 정도가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암스테르담에 있는 블렌더 본사의 모습 – 생각보다 크지 않습니다. 이 영상을 보고 나니 블렌더 도구에 대한 친근감과 애정이 더 커졌습니다. 그리고 이 도구에 적용된 각각의 기능을 개발단계에서 최대한 구현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고 생각합니다.